[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컴MDS는 네덜란드 자율주행차 검증 솔루션 업체 크루덴과 파트너 계약을 통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양한 가상환경 아래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BMW, 아우디,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도입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개발과 자율주행차 검증에 활용중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양산 전 실제 자율주행 시험이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검증함으로써 대당 20억~30억 원에 달하는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컴MDS는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를 검증하는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검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SW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검증 단계에서 핵심 기술을 공급하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고객사에 맞춤형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개별 ECU 기능 검증부터 완성차의 가상 주행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개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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