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35억 달러(약 14조9천억원)로 자동차 부문 6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이후 14년 연속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고, 종합 브랜드 순위에서는 36위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을 꼽았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 신산업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코엑스), 하남, 고양에 이어 베이징까지 선보이며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구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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