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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40씽큐' 펜타카메라 도입한 이유


'라이프 앤드 스토리' 고객 니즈 반영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LG전자가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화각과 화질을 위해 'V40씽큐'에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도입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V40씽큐 발표 관련 간담회를 열고 펜타카메라 도입 취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V40씽큐는 전면 2개, 후면 3개 등 세계 최초로 펜타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위해 펜타카메라를 도입한 게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카메라 5개'라는 단순한 숫자로 차별화했다기보다는 카메라 안에 들어가는 센서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V40씽큐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후면에 듀얼이 아닌 트리플카메라를 선택한 데는 고객들의 필요성을 감안한 선택이라는 게 LG전자의 입장이다.

황 본부장은 "트리플카메라를 내놓은 것은 고객의 니즈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을 자세히 뜯어봤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기능 중 카메라 사용 비중과 관련해 상당 기간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87%가 넘는 고객들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고, 여기에 최근 고객들의 니즈를 접목해 탄생한 것이 트리플카메라는 것이다.

황 본부장은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무조건 잘 찍어야하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졌고, 단순히 DSLR을 흉내내는 것이 아닌 '라이프 앤드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SNS 같은 곳에 사진을 바로 공유해야 하는 최근 트렌드에 집중했다. 이 같은 측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트리플카메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황 본부장은 "SNS에 바로 공유하는 데 충분히 서포트를 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살펴봤더니 화면을 놓치지 않기 위한 화각이었다"라며 "트리플카메라로 화질 또한 한 단계 높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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