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은 미국 국방부의 안보중심의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반감을 보일 정도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높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페이스북도 맞춤형 광고를 위한 개인정보이용에는 이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아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의 매출 가운데 90%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어 광고매출 성장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아마존까지 광고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페이스북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최대 경쟁사인 유튜브의 광고기법을 도입해 아마존 견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유튜브처럼 동영상 내용에 따라 광고주가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광고옵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스포츠나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같은 항목중에서 원하는 분야를 골라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광고효과를 높인 상품이다.
반면 유튜브는 인기 순위 5%에 진입한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옵션 상품을 만들어 광고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페이스북은 유튜브의 이 상품을 토대로 이번에 출시한 광고옵션 상품을 내놨다.
페이스북은 이 외에도 서비스 이용자의 연락처에 접속해 저장된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하고 이 번호를 추적해 지인들의 콘텐츠 소비성향까지 분석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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