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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에 부는 훈풍…5G 기대감에 外人 매수 행진


LG유플러스 52주 신고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통신주가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강세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27일 오후 2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5%(1천원) 상승한 1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텔레콤과 KT도 각각 2.41%, 2.40% 오름세로 통신업종 지수를 견인 중이다.

지난해 요금규제 리스크가 번진 통신주는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규제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하반기 상용화가 기대되는 5G 영향향이 크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규제 이슈가 잦아든 데다 5G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신주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 향후 돌출될 만한 뚜렷한 악재도 없다"고 설명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경우 5G 관련 상각비가 증가하는 오는 2020년까지도 영업이익이 연평균 8.5%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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