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성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를 배포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성능을 향상시키고 애니모지와 시리 단축키, 앱 이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크린타임 등의 신기능을 추가한 iOS12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iOS12는 이전버전의 성능을 개선하고 여러 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새 운영체제는 앱이나 키보드 팝업, 카메라 실행속도가 빨라졌다. 아이폰X을 비롯한 신모델은 캐릭터형 아바타인 미모지가 더 늘고 애니메이션 형태인 애니모지도 추가됐다.
이 미모지와 애니모지는 페이스타임중 메시지나 카메라앱 연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새OS는 최대 30명까지 페이스타임으로 그룹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시리의 단축키 기능이 추가돼 시리 음성명령을 연결한 앱실행용 단축키를 만들어 음성으로 해당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스크린타임으로 iOS 기기의 앱 이용시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앱 이용시간을 제어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앱 이용시간을 앱별로 도표화해 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시간 설정을 통해 앱의 접속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방해금지 모드시 기기화면이 어두워지고 전화벨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해 수면시간을 보장한다. 이 외에 발신내용별로 묶어 보여주는 알람기능도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iOS12는 디지털웰빙에 초점을 맞춰 업데이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애플은 증강현실과 애플북스, 음성메모 등의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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