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하반기에 아이폰 신모델 출하량이 8천500만대에 이르며 절반 이상은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매체 디지타임스의 리서치연구소는 올하반기 아이폰 신모델의 공급량중 절반 이상이 최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아이폰 공급량은 구형모델까지 포함하면 1억2천700만대에 매출은 1천억달러 가까이 이르러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지난해 7월 밍치 궈 애널리스트의 투자 보고서 예측과 비슷하다.
밍치 궈 TF인터네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R이 749달러로 저렴한 판매가격으로 인기를 모아 올가을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모델이 OLED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고가 모델인 5.8인치 아이폰XS의 가격은 999달러, 6.5인치 아이폰XS 맥스는 1천99달러로 경쟁사의 제품보다 더 비싼편이다. 아이폰XS 맥스 512GB 모델은 1천449달러로 일부 맥컴퓨터보다 가격이 비싸다.
999달러였던 아이폰X의 구매고객은 당분간 휴대폰을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구형 모델 사용자들이 749달러인 6.1인치 아이폰XR을 주고 구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모델 또한 지난해 나왔던 아이폰8보다 가격이 올랐고 다른 고가 모델의 가격도 워낙 비싸서 하반기 아이폰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R은 6.1인치 OLED 다스플레이대신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나 디자인은 OLED폰과 동일하며 스테인레스 스틸대신 알류미늄을 소재로 사용했다.
아이폰XS와 맥스가 듀얼 카메라는 탑재하고 있는데 비해 아이폰XR은 싱글렌즈 카메라를 도입했다. 또한 저가 모델 색상은 6가지로 다양하며 저장용량도 64GB, 128GB, 256GB로 3가지다.
판매시기는 고가 모델보다 한달가량 늦은 10월 16일부터 이루어 진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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