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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대화면폰 베일벗다


6.5인치 아이폰XS 맥스·6.1인치 아이폰XR 추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018년형 아이폰은 당초 예상대로 3가지 크기 모델로 나왔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 캠퍼스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5.8인치 슈퍼레티나 아이폰XS와 6.5인치 슈퍼레티나 아이폰XS 맥스,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아이폰XR을 공개했다.

2018년형 모델은 대체로 2017년형 모델보다 화면크기가 커지고 프로세서 등이 빨라졌다. 아이폰 신모델에 탑재된 애플칩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7나노미터 초미세공정으로 제작됐으며 2개 성능 보조 코어와 6개 퓨전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전작보다 15% 빨라지고 효율성과 그래픽 처리속도가 50% 개선됐다.

이전 모델은 4.7인치 아이폰8과 5.5인치 아이폰8 플러스, 5.8인치 아이폰X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에 아이폰X을 제외하고 모두 화면이 커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특히 6.5인치와 5.8인치 슈퍼레티나 OLED 모델은 애플칩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고성능 듀얼렌즈 카메라, 4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저장용량이 64GB, 256GB, 512GB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LCD 모델은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고성능 싱글렌즈 카메라, 3GB 램, 저장용량이 64GB, 128GB, 256GB로 되어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와 저렴한 LCD 패널을 채용해 기존 보급형 모델을 대신한다.

색상은 6.5인치와 5.8인치 슈퍼레티나 모델이 실버, 블랙, 골드, 6.1인치 모델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블루, 코랄의 6개이다.

3가지 모델이 성능과 사양은 약간 다르지만 모두 노치형 디스플레이와 트루뎁스 카메라를 장착해 페이스ID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6.5인치와 5.8인치, 6.1인치 모델에 듀얼심 카드를 내장할 수 있는 옵션을 내놔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의 판매가격은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이 749달러, 고가 모델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각각 999달러, 1천99달러이다.

애플은 아이폰 예약판매를 이번주 금요일 14일 시작한다. 이어 이 제품을 9월 21일부터 미국 등의 1차 출시국에 먼저 공급하고 이어 28일 2차 출시국에서 판매한다. 한국은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아 10월에야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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