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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혁신의 디자인으로 탄생"


기존 아반떼의 부족한 느낌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6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아반떼가 아닌 다른 이름을 붙여도 될 수준으로 디자인 혁신을 했다고 밝혔다.

구민철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은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열린 더 뉴 아반떼 출시 행사에서 디자인 변화와 그에 담긴 철학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더 뉴 아반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디자인 혁신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날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더 뉴 아반떼는 기존 정제되고 안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 변화의 시작은 기존 아반떼의 부족함에서 시작됐다. 완전히 다른 아반떼를 목표로 더 뉴 아반떼를 디자인 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구 실장은 "과거 아반떼는 잘생기고 준수하며 크진 않지만 작아 보이지 않는 나무랄 데 없는 차였지만, 시간이 지나 현재 아반떼를 보면 잘생기고 준수하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리프트라는 한계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선 뭔가 필요하다고 봤다"라며 "기존 차량의 보디 프론트를 사용하지만, 후드와 펜더를 바꿔야 혁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변화를 줬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더 뉴 아반떼는 구 실장의 설명처럼 기존 아반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특히 전면부는 지면을 스치듯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파워풀한 새로운 후드 디자인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의 헤드램프를 구현했다. 또 헤드램프를 와이드 캐스캐이드 그릴과 교차, 아반떼만의 독창적인 화살모양의 시그니처를 강조함으로써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전면 범퍼 하단에는 삼각형의 턴시그널 램프를 블랙 에어커튼 가니쉬와 함께 전투기 날개 형상의 간결하고 단단함을 나타냄으로써 헤드램프와의 시각적인 밸런스를 맞춘 것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구 실장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개성적이고 적극적인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고, 그 첫 번째가 다지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가 아니라 다른 이름을 붙여도 되는 수준으로 디자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더 뉴 아반떼(가솔린)는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을 장착,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15.2km/ℓ의 동급 최고 수준인 연비로 경제성 또한 탁월하다.

더 뉴 아반떼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스타일 1천551만원, 스마트 1천796만원, 프리미엄 2천214만원 ▲디젤 1.6 스타일 1천796만원, 스마트 2천37만원, 프리미엄 2천454만원 ▲LPi 1.6 스타일 1천617만원, 스마트 1천861만원, 모던 2천10만원이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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