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환경에도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돋보인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시장의 게임규제 등 게임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더블유게임즈는 주력시장 웨스턴마켓에서 성장여력이 아직 풍부한 점, 소셜카지노 특성상 환경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돋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게임 출시지연 등 게임기업들의 실적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안정적 실적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점에서 더블유게임즈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더블유카지노(DUC)'의 모바일플랫폼 기반 성장이 견조했고, 더블다운카지노(DDC)의 1, 2차 리뉴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결제액 증가로 이어졌는데, 이런 기조는 하반기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마무리된 DDC의 2차 리뉴얼 효과가 3분기 온기 반영되며 계절적으로도 2분기 대비 3분기, 4분기가 상대적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신규게임도 론칭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 8월 초 북미시장에서 DDC의 HD 버전 '더블다운 포트 녹스 슬롯(DoubleDown Fort Knox Slots)'을 출시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1위 업체 플레이티카(Playtika)의 '슬롯매니아(Slotomania)'도 아이패드 기반으로 HD버전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의 수요는 있다고 파악된다"며 "DDC의 경우 이탈유저가 많았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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