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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8] 삼성·LG전자, OCF 주도로 2019년 공동 제품 출시


삼성·LG 및 하이얼·일렉트로룩스도 참석

[베를린(독일)=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과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상호 사물인터넷(loT) 기기 간의 운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loT 표준 단체인 OCF(오픈커넥티비티재단) 주최로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이들은 오는 2019년 출시 목표로 공동으로 제품 개발을 하기로 했다.

OCF는 이날 ▲인증서를 활용해 디바이스 간 상호 인증 및 암호화하는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 ▲디바이스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표준 규격 개발 완료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400여개 회원사 제품 간의 안전한 상호 운용 기술을 제공한다.

그간 loT 산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의 부재로 인해 서로 다른 업체들의 제품간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아 loT 시장이 제한적으로 형성되는 문제가 있었다. OCF는 PKI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연동 기능의 표준화를 완료해, 제조사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loT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들은 OCF 표준을 통해 loT 제품 간의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고, loT 서비스, 솔루션 및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OCF 표준화 활동을 적극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상호 운용이 가능한 OCF 인증 제품 및 솔루션을 2019년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튜 페리 OCF 의장은 "오늘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LG전자, 삼성전자가 보여준 OCF에 대한 신뢰와 향후 계획은 빠르게 확산되는 loT 디바이스, 솔루션 및 서비스 생태계에 있어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OCF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며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loT 표준을 통해 이들 업체들을 중심으로 loT 시장이 구현되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베를린(독일)=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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