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9월1일부터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홍콩, 중국(홍콩연계), 일본, 베트남 등 5개 주요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외화증권 결제 수수료는 외화증권 결제를 위한 비용으로 증권회사가 예탁결제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5개 주요시장의 결제수수료가 평균 12%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12.5% 인하돼 연간 약 2억원 이상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탁결제원 측은 예상했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과 2018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 홍콩 등 36개 시장에 대해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으며,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16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투자자의 외화증권 거래비용 감소를 위해 해외보관기관과 수수료 인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대형 증권사외에 중소형 증권사에 대하여도 새로이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해당 증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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