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8% 증가한 2조6천100억원, 영업이익은 256.0% 증가한 2천143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 판가 상승,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성수기 진입 등 모든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이후,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 코발트 가격은 3월 말 이후 약 31.3% 하락했고, 리튬 가격도 49.9% 떨어졌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한 원재료 가격은 삼성SDI의 하반기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재료 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제품 판매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원통형 배터리는 7~9%, 폴리모 배터리는 11~12%, 각형 배터리는 6~8% 상승이 예상된다.
그는 "원통형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삼성SDI의 경우 3분기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삼성SDI의 3분기 소형 배터리 영업이익률은 1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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