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호텔 객실에서 음성명령으로 침대를 조종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황창규)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을 운영하는 루이스해밀턴디자인그룹(회장 신호경), 모션베드 국내 1위 가구기업인 체리쉬리빙(대표 유경호)과 '호텔 및 가구 제어시스템의 인공지능 기술 협력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3사는 KT의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호텔 제어 시스템, 체리쉬의 객실 내 가구제어 시스템을 융합한 AI 호텔 신규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객실제어, 컨시어지 요청뿐 아니라 음성인식으로 가구제어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호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컨대 기가지니에게 "나 잘게"라고 이야기하면 조명뿐 아니라 체리쉬의 모션베드도 설정된 취침모드로 작동된다.
올해 하반기 개점할 '베스트루이스해밀턴 호텔 부산 광안점'에 신규 서비스를 적용하고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3사 협력으로 호텔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에 가구 제어시스템까지 연동하게 돼 호텔 투숙객이 집보다 더 편안하고, 사무실보다 더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