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SK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단기 수익성은 아쉽지만 자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5천889억원, 영업이익은 165.2%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 수익성 부진은 아쉽지만 매출 성장 기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M, 카카오뱅크 등 주요 자회사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카카오 보유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내 카카오게임즈 상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으로 확보한 현금은 우수 지식저작권(IP) 확보, 마케팅 활동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자회사의 긍정적 변화는 카카오 보유 지분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카카오M과는 9월1일자로 합병이 예정돼 있다.
그는 "합병 이후 멜론이 카카오톡 전면에 배치되어 이용자 확보가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최근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조달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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