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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만난 이석구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계엄문건 검토 없었다"


이석구 기무사령관, 기존 입장 재확인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은 1일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그런 사실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국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당시 기무사 본연의 대전복과 관련한 위기 관리를 잘 했고, 그 외 이번 건(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작성된 계엄령 문건)과 같은 문건을 검토한 사실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무사는 전날 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2004년 고건 총리권한 대행 시 정부는 비상근무 체제돌입과 경찰 비상경계령을 하달했고, 군은 군사대비강화와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의 휴가통제, 기무사는 위기관리단계 격상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이 사령관의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서 오후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오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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