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시그니처 에디션'으로 2번째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8개월만이다.
'LG 시그니처'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다. '시그니처 에디션'은 스마트폰에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달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하고, 다음달 13일 정식 출시된다.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하며 3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제품 가격은 199만9천800원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다. 차별화된 명품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 70만원 상당 B&O 헤드폰(Beoplay H9i)도 증정한다.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했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애프터서비스(A/S)를 차별화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6GB의 RAM과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G7와 V35 씽큐의 최대 내장메모리가 128GB인 것을 감안하면 2배의 내장메모리를 갖춘 셈이다.
여기에 넓은 화면으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6인치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더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후지원 등의 요소에서도 초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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