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20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공간인 '스트레스 프리존(Stress Free Zone)' 조성을 위한 후원금 6억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스트레스 프리존 조성 사업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KB국민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대상학교 모집공고를 통해 서울 시내 5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해당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치유', '소통과 놀이'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공간 조성에 필요한 리모델링 공사 일체 및 릴렉스체어, 음향기기, 조명시설, 운동용품 등의 필수 기자재를 지원한다. 학생 스스로 본인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결과 정도에 따라 학교 상담교사 및 심리전문가상담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스트레스 프리존 조성 사업은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도 적극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개선 및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청소년기 스트레스는 학력저하, 우울증,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스트레스 프리존을 적극 활용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 및 고위험군 대상 치료비를 지원하는 'KB 상다미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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