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유통매장 업체인 월마트가 아마존을 타도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채용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MS는 월마트와 계약으로 클라우드 시장 강자인 아마존을 견제하고 유통 시장에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월마트는 이번 계약으로 매장에 계산대없는 점포나 모바일 간편결제 등을 도입해 고객이 구입상품을 정산하는데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는 아마존이 장악한 온라인 쇼핑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이 부문에서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미국 온라인 쇼핑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8년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매출을 2천582억2천만달러 올리며 이 시장을 49.1% 장악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이베이나 월마트의 점유율은 각각 6.6%, 3.7%로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마존과 월마트의 점유율 격차는 배송기간과 온라인 구매절차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이 부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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