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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국세청 세무조사에 실적 우려까지…'약세'


하나투자 "실적 회복의 투자 아이디어 유효"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타이어가 국세청 세무조사와 2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약세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4%(600원) 상승한 4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국세청은 한국타이어 본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인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 일가의 해외재산 은닉 의혹에 대한 건이다.

일각에선 국세청이 해외거래가 많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예고도 없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불법 탈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했을 거란 설도 제기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물량둔화와 가격 스프레드 축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예상보다 북미 수요둔화와 한국 내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테네시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하반기 실적 회복의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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