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코앞에 둔 가운데 자동차주들은 오히려 상승세다. 유럽에서의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오전 9시4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29%(4천원) 오른 12만5천5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모비스는 4.00%, 기아차는 4.88%, 만도는 7.16%, 현대위아는 5.34%, 쌍용차는 4.60% 오르는 등 자동차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유럽에서는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은 현지시간 6일 0시(한국시간 6일 오후 1시)부터 대중(對中)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중국도 대미(對美) 수입품에 동일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무역분쟁 이슈에 대해 미국 금융시장은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불안했던 중남미도 안정을 찾는 양상"이라며 "아시아에서도 인도, 대만 등의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미국의 주독 대사가 협상을 통해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미-EU 간 자동차를 둘러싼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됐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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