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휴켐스, 매우 안정적인 판매 구조…목표가 3.5만-KT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이 5일 휴켐스에 대해 실적이 양호하고 배당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처음 제시했다.

휴켐스는 암모니아를 원료로 질산과 TDI, MDI(폴리우레탄 원료) 중간재를 생산해 국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런 측면에서 휴켐스가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판매 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TDI 및 MDI향 수요가 호조를 띌 것인 데다 MNB 증설 효과로 호실적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배당수익률도 5%대로 높은 편이어서 주가 하방 경직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DNT(TDI 원료) 수익성은 한화케미칼과 OCI의 TDI 가동률과 시장 스프레드에 따라 좌우될 것이나 상향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가동 예정이었던 바스프 독일 TDI공장(30만톤)에서 생산이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3분기 중 순차적 가동률이 상향할 것"이라며 "글로벌 과점 구조(상위 5사 76%) 등을 감안하면 동 공장 가동 이후에도 TDI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임에 따라 현재의 최고 마진 상황은 하반기에도 어느 정도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