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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데브시스터즈, 대만에 현지 법인 설립


일본 이어 두번째 해외 법인…18년 경력 브라이언 황 대표 선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대만에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을 설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일본에 이은 두번째 해외 법인이다.

회사 측은 대만 게임업계에서 18년간 경력을 쌓아온 브라이언 황 대표를 비롯해 현지 게임 시장 전문 인재들로 법인을 구성, 대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브라이언 황 대표는 라인 타이완에서 게임사업본부를 총괄했던 현지 전문가다.

대만은 데브시스터즈가 '라인 쿠키런'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시장으로 현재도 한국과 태국 다음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최근 진행한 글로벌 팬아트 공모전 '쿠키런 사생대회'에서도 대만 이용자가 전체 응모자의 1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타이완은 데브시스터즈 신작들의 성공적인 대만 진출을 위해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SNS 채널 운영,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의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신작 전략 배틀 게임 '쿠키워즈'의 대만 공식 페이스북 채널과 사전예약 페이지를 별도 오픈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우수한 대만 게임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지 시장에서의 사업 영향력 확대를 향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만과 같이 중국어 번체 문화권 시장인 홍콩, 나아가 동남아시아까지 공략할 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도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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