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컴MDS는 지난해 로봇사업실을 신설하고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인 한컴로봇틱스(구 코어벨)를 인수하며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챗봇·로보틱스 등 최신 기술에 인공지능(AI) 요소 기술이 적용된 안내 로봇을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공간에 보급해 국내외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로봇에는 한컴MDS가 인수한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기술과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 음성인식·통번역 기술 등이 적용된다. 기존 문화 지식정보와 연계된 AI 기반 자동응대 시스템을 구축해 외국인에게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되며, 로봇 관제를 위한 통합 로봇 서비스 플랫폼(RSSP)를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SW 플랫폼 기반의 기술력과 전시 안내 로봇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큐레이팅(문화),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되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 서비스 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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