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철도를 통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우체국택배를 당일배송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와 우체국당일특급 우편물의 철도운송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체국당일특급서비스는 고객이 오전에 접수한 우편물을 당일 오후 8시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도시 간 우편물의 철도운송을 확대한다. 철도는 도착시간이 일정하기 때문에 차량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차량운송은 수도권 교통체증 때문에 배송이 늦어지는 위험부담이 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철도 인프라를 갖춰 서울로 우편물을 보낼 수 있는 여수, 포항, 구미, 강릉 등 4개 지역도 우체국당일특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종전에는 부산, 대전 등 9개 지역에서 가능했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사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물류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당일특급 철도운송으로의 개편 및 발송지역 확대는 7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취급지역 및 접수우체국 등 세부내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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