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스마트우편함 보급 확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대면없이 우편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우편함의 보급 확산을 위해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스마트우편함시스템은 인터넷과 통신기능이 연동되는 전자식 우편수취함으로 소형소포, 등기우편물 등을 입주민과 대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편물이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입주민은 비밀번호로 찾을 수 있어 분실 걱정이 없다. 스마트우편함은 우체국뿐만 아니라 민간 택배회사도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본 공고에 앞서 사전예고를 통해 건설시행사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기술규격을 사전에공개해 기술성을 검증한다. 의견수렴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공정한 기술규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6월까지 스마트우편함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 7만원을 지원 받는다. 사업계획과 기술규격에 관한 의견은 오는 30일까지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공고는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7월 초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은 "스마트우편함시스템 보급 확산을 통해 선진화된 우편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구현의 촉진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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