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외 석학이 모여 양자컴퓨팅 기술과 생태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신약개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최근 아이비엠(IBM)‧구글‧인텔 등 글로벌 ICT 기업이 경쟁적 투자를 통해 49∼72 큐빗급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는 등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다. 특히 IBM은 지난해부터 20큐빗급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술발전이 초기단계인 만큼 국내에서도 양자컴퓨팅 핵심기술 확보를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발표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산업 생태계에 대한 식견과 통찰을 공유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생태계의 발전전략에 대한 패널토의‧의견수렴 등을 논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대표적 양자컴퓨팅 연구개발(R&D) 사업인 로지큐(LogiQ)의 리더 김정상 듀크대 교수, 중국의 대표적 양자컴퓨팅 연구소인 칭화대 양자정보센터의 핵심연구자인 김기환 교수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외석학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는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가 세계 선도수준의 양자컴퓨팅 기술‧산업 생태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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