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행기사를 때리고 욕설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YTN)은 20일 이 전 이사장의 수행기사 A 씨로부터 입수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 전 이사장이 수행기사에게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이명희 전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수행기사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개인 전화? 부숴버려?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라고 말한다.
이어 수행 기사의 넥타이를 두고 "(중요한 행사)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 "너 어디다가! XXXX 또 오늘 사람 한 번 쳐봐 잡아 죽여 버릴 거니까" 등 대화 사이사이 욕설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과거 강유미는 한 방송에서 조양호 회장의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전직 대한항공 부기장을 만났다.
전직 부기장은 "대한항공이 그동안 무자격조종사를 사용하고 있다. 시작한 지 16년째 된다"면서 “부인(이명희 전 이사장)이 내가 여기서 시위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희 전 이사장이)집안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고함을 지르고 직원들이나 집안일 하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소장이 하루는 욕을 실컷 얻어먹고 줄담배를 피우길래 `왜 그런 욕을 먹고 근무하느냐` 하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상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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