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매일유업, 2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목표가-K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이 20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원에서 9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은 3천2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지만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7.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급감한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 회복 전망, 브랜드 '상하' 중심의 유기농 제품 고성장,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 폭 축소 등을 고려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주가가 현재보다 15.3%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상하'와 '바리스타' 등의 브랜드력이 뛰어나고 실적 흐름이 탄탄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