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최종 32개팀을 선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5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선발팀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하이 테크 스타트-업(Hi Tech Start-up) 프로그램'이라는 부제로 운영한다.
지난 2월 'K-글로벌 프로젝트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3월중 공모를 받고, 4월중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2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오는 11월까지 향후 5개월간 창업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교육,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인프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ICT 스타트업 공모전은 그간 265개 팀을 지원했다. 119개 팀이 창업하고 207개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되는 등 국내 ICT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에는 지능정보기술(AI), 정보보안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추세를 반영해 지능정보기술, 정보보안, 일반 ICT의 3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을 선발했다.
각 팀은 5개월간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말 최종 피칭대회를 진행하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팀은 창업지원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상 1억원, 최우수상 5천만원, 우수상 3천만원, 장려상 각 1천만원 2팀을 선정한다.
출범식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네이버, SK브로드밴드, 한국능률협회, 에스원 등과 32개의 스타트업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ICT기업이 등장하면 새로운 일자리와 신시장이 창출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삶의 질 제고에도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ICT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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