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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성공기업 간 적극소통"


예탁원 "지원사업 발굴 추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및 성공기업으로 구성된 '크라우드펀딩협의회'가 발족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과 함께 '크라우드펀딩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크라우드펀딩협의회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중개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업계 차원의 자율 협의체다.

그 동안 펀딩 성공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정보공유와 커뮤니케이션 등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협의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인 예탁결제원의 실무 지원을 통해 오늘 공식적으로 발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협의회 발족을 축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증권금융, 한국성장금융, IBK기업은행,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자본시장연구원 등 크라우드펀딩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김태성 모헤닉게라지스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 및 정착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협의회의 실무 전반을 운영․지원하는 간사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헤닉게라지스의 김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중소기업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키우고,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앞으로도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크라우드펀딩 기업이 추가적으로 자본을 수혈받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중기특화증권사들이나 금융투자협회 차원에서 금투업계가 할 만한 일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창업·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335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약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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