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올해 코스닥 업종별 시가총액 2위 종목이 1위 종목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업종지수 및 각 업종의 시가총액 1·2위 종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의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29개 업종의 시총 2위 종목의 주가는 평균 15.9% 상승했다.
이는 코스닥지수 대비 6.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0일 874.22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9.5% 상승했다. 또한 업종 시총 1위 종목의 평균 상승률 11.5%보다도 높다.
코스닥 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29개 업종 가운데 운송장비·부품(63.5%), 인터넷(54.1%), 비금속(33.2%), 섬유·의류(29.8%), 종이·목재(27.1%), 일반전기전자(23.8%), 오락·문화(21.6%), 건설(21.4%), 컴퓨터서비스(21.1%) 등 23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8.6%),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출판·매체복제(-5.00%) 등 6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음식료담배업종에서 시총 2위인 매일유업이 올 들어 31.5% 급등했으나 시총 1위인 네이처셀은 26.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비금속업종에서는 2위인 유진기업이 110.4% 올랐으나 1위인 포스코켐텍은 13.8%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디지털콘텐츠업종에서는 2위주 컴투스가 38.9% 올랐으나 펄어비스는 7.7% 내렸다. 금융업종에서는 시총 2위인 제이콘텐트리가 41.8% 상승했으나 시총 1위인 제일홀딩스는 12.8% 하락했다. 기타서비스에서는 시총 1위인 신라젠이 12.9% 떨어졌으나 2위인 바이로메드는 60.1% 급등했다.
장효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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