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과 예술의 만남으로 혁신적인 콘텐츠를 탄생시킬 융합형 협업 프로젝트가 민관학 협업을 통해 본격 시도된다.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센터장 장재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형 협업 프로젝트 '놀이, 이토록 창의로운 이매진(Imagine), 플레이(Play)'에 참가할 창작자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프로젝트 참가를 원하는 창작자는 내달 15일 16시까지 지원신청서 1부(양식), 포트폴리오 1부(자율)를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게임과 여러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을 도모하고, 전문 인력을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은 ▲게임 개발·기획자와 게임 요소를 작품에 활용하고 싶은 ▲미디어아티스트 ▲그래픽디자이너 ▲뮤지션 ▲공연예술 창작자 ▲웹툰·시나리오 작가 등 게임 및 문화예술 분야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5개 팀이 참여, 협업 팀별로 최대 1천만 원의 수행지원금을 지원한다. 참여 팀은 서울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의 공간과 첨단제작시설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총 12주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워크숍, 팀 프로젝트 수행, 데모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첫 3주 간 창작자들은 ▲오리엔테이션 ▲게임 기획과 개발 ▲인디게임과 예술게임 ▲뉴미디어아트와 게임예술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에 참여하고, 남은 기간 동안 예술가와 게임분야 창작자 간 새로운 팀이 구성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후 최종 멘토링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데모데이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협약을 맺은 엔씨문화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는 ▲문화예술콘텐츠와 신기술 간의 융합사례 및 전문 멘토링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콘진이 운영하는 '콘텐츠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 인력양성' 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CI[:]IC(Content Impact: Impact Content, 씨아이아이씨)'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신기술 간의 융합형 협업 프로젝트 중심 교육 과정으로, 이번 게임X예술 과정의 시작과 함께 내달부터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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