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홈퍼니싱(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 디자인 가구·소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11번가는 SNS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알리는 20~30대 1,2인 가구를 겨냥해 '내가 사는 그 집' 기획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29일 11번가는 올해(1월1일~5월27일) 리모델링 가구 거래액이 3년 전 대비 390%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란다 등의 자투리 공간을 이색적인 휴식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라탄 의자, 야외용 테이블 등 아웃도어가구 거래액은 83% 뛰었다. DIY용품은 47%, 조명은 32%, 쿠션·방석 등 홈패브릭용품은 47%, 데코스티커와 선반 등 인테리어 소품 거래액은 각각 18% 늘었다.
이에 11번가는 오는 6월 3일까지 공간테마 기획전 '내가 사는 그 집 2탄'을 진행한다. SNS와 블로그에서 자신의 공간을 알리는 20~30대 1,2인 가구를 겨냥해 디자인 가전·가구·식기 등을 선보인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21~27일 '내가 사는 그 집 1탄' 기획전을 열어 거실·원룸·욕실 아이템을 판매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사운드로 유명한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을 기존 대비 10% 저렴한 305만1천원에 판매한다.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년간 보증 및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베오플레이 이어폰 H3와 스피커 A9의 커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프랑스의 리빙 브랜드 '마틴싯봉리빙 모던 클래식 홈세트 23p'(9만9천원) 등 식기제품은 물론, 간편하게 공간 멋을 살릴 수 있는 조화식물도 팔인 판매한다. 아기자기한 자녀 방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도 마련됐다. 미키&미니마우스 캐릭터를 입힌 '소프시스 어린이/키즈 소파'는 3만5천900원부터, 아이의 얼굴 사진을 활용해 만든 '12지 3D 아바타 피규어'는 3만5천원이다.
11번가가 가구제조업체 퍼피노와 공동기획한 북유럽 감성의 원목 가구 '11번가엔(&) 퍼피노 유피테르 서재시리즈'는 최대 60% 할인해 판다. 내구성이 강한 고무나무를 사용한 책상과 의자, 사다리형 책장, 협탁으로 구성됐다. 책상의 경우 책을 세우거나 꽂아 둘 수 있는 책받침 부분과 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홈을 제작하는 등 디테일을 살렸다.
박준영 11번가 MD영업1그룹장은 "앞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비롯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회분위기 속에 집에 머물며 자신의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중시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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