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체국이 환전서비스를 전국 18곳으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여행객 수 3천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우체국 환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동안 인천공항우체국에서만 제한적으로 환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부터 취급지점을 서울중앙우체국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8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고, 취급하는 외국통화도 주요통화 4종에서 최대 10종으로 확대한다.
연중 24시간 어디서나 환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인터넷, 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예약한 후 지정 우체국이나 KEB하나은행 50개 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예약환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전서비스 확대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말까지 약 3개월 간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추첨을 통해 1백만 원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취급지점으로 지정된 우체국에서는 창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우정사업본부의 '1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과 연계하여 머그컵 등 다양한 고객 증정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기타 우체국 환전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은 "많은 고객이 우체국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환전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신뢰받는 든든한 금융파트너 착한예금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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