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AP는 싱가포르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SAP 레오나르도 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SAP 레오나르도, 디자인 씽킹을 통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중견·중소 기업 간 상호협력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 대학교, 스타트업, 테크 커뮤니티, 엑셀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 생태계 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AP 레오나르도는 SAP가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혁신 시스템이다. SAP 고유 기술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애널리틱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핵심 기술을 25개 산업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한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 한온시스템의 경우 효율적 공장 운영, 시스템 관리 등을 위해 유럽 공장에 SAP 레오나르도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SAP는 고객사, 파트너사와 협력해 싱가포르 센터를 목적 지향적 혁신을 추구하는 씽크 탱크(Think tank)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는 작년 총 33억5천200만 유로(한화 약 4조3천억 원)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기도 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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