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라 불리는 카림 라시드의 리빙 브랜드인 '카림 라시드 키친'이 전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다.
3일 롯데백화점은 이달 8일 롯데호텔에서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를 초청해 론칭쇼를 열고 제품 소개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리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패션뿐만 아니라 리빙 제품도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리빙 부문 전체 매출 신장률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신장했고, 이 중 '알레시(Alessi)', '조셉조셉(Joseph Joseph)', '포르나세티(Fornasetti)' 와 같은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23% 이상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인테리어, 가구, 조명, 제품 디자인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 결과 '카림 라시드 키친'을 전 세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켰다. 또 연내 본점을 비롯해 잠실·노원·평촌 등 6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카림 라시드 키친' 론칭을 기념해 특설 매장을 선보인다.
카림 라시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SA 산업 디자인 어워드 등 300여 회에 걸쳐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화의 기업 CI나 삼성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디자인, 현대카드의 VIP 신용카드 디자인 등으로 국내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카림 라시드 키친'에서는 주방용품, 홈데코, 식기류 등 다양한 리빙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카림 라시드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차별화를 둔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리빙 시장의 성장에 따라 패션뿐만 아니라 리빙 제품도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리빙 PB인 엘리든 홈, 살림샵에 이어 '카림 라시드 키친'의 론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리빙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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