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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익 3천56억원…전년比 20.15%↓(종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기아차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5천622억원, 영업이익 3천56억원, 순이익 4천32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5%와 43.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2017년 4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3.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9.55%와 31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판매는 ▲국내 12만3천771대 ▲해외 52만1천724대 등 총 64만5천49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2.4% 증가한 반면 해외에서는 0.3%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 판매는 ▲미국 13만1천728대 ▲유럽 12만9천352대 ▲중국 8만2천206대 ▲중남미·중동·아시아 17만8천438대 등이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급격한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원가가 큰 폭으로 늘고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2.4%로 집계됐다. 외화환산이익 감소 및 관계사 손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손익 감소로 순이익 역시 크게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며 “신형 K3와 K9, 니로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판매에 있어서는 이번 1분기 판매가 약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으며 2분기에는 신차 효과와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경영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 한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차 효과 극대화 ▲신흥 시장 공략 강화 ▲RV 및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의 위기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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