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중국 업체 5곳과 '미르의 전설2(중국명 열혈전기)' 정식 수권(권한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중전열중문화발전(이하, 중전열중)이 추진하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양성화 사업의 결과다. 회사 측은 현재 여러 중국 게임 업체들과 지속해서 정식 수권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메이드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혈전기 정판(정식판권) 자율연맹'을 설립하고 이번에 정식 수권 계약을 맺은 5개 업체와 기존 파트너사들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후 계약을 맺게 되는 업체들도 이 연맹에 가입할 예정이다.
진지용 중전열중 대표는 "위메이드와 협력은 국가 지식재산권 전략을 차질없이 실천하고 지식재산권 창출·활용·보호·관리·서비스 등을 연결하는 과감한 시도"라며 "미르의 전설2 IP는 게임업계의 모범이며 향후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지식재산권 집약형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열혈전기 정판 자율연맹에 많은 업체들이 정식 수권을 받기 위해 문의를 하고 있다"며 "중전열중과 함께 IP 양성화 사업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건전한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불법 게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신고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불법게임은 700여개에 이른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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