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라면시장이 포화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올렸다.
23일 삼양식품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249억원으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46.6%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한정판으로 작년 12월 18일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출시 한 달만에 1천100만개, 3월 말까지 총 3천600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선보인 불닭시리즈 신제품인 '짜장불닭볶음면'도 좋은 반응을 얻어 3월 8일 출시 후 3월에만 약 420만개, 4월 20일까지 약 850만개가 판매됐다"며 "이로 인해 단일 월매출 기준으로 지난 3월에는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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