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뮤직이 앞으로 두자리수 가입자 증가율로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 벤 샤호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뮤직 가입자 성장률이 향후 3년간 매년 40%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벤 샤호터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뮤직이 3년간 큰폭의 성장률로 애플 서비스 매출 성장까지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애플이 이 수입의 대부분을 아티스트에게 주고 있어 마진율이 15%로 경쟁사 스포티파이의 24%보다 매우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뮤직 가입자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천만명이 늘어 4월 초 현재 4천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2개월만에 200만명이 증가했다.
벤 샤호터 애널리스트는 이런 애플뮤직 가입자 증가세가 이례적이지만 앞으로 3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애플이 뮤직 비디오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예산을 매년 54%씩 늘리고 있어 2020년까지 총 1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기 때문에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도 이런 뮤직 비디오의 인기로 애플뮤직 가입자수가 이미 7천5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점쳤다. 이에 애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 애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은 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경쟁사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는 7천100만명이며 무료 서비스 이용자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이용자수는 1억5천900명에 달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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