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을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홈초이스는 디지털 배급을 통해 18일부터 영화 '내일'을 디지털케이블TV 등에 극장동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내일(감독 멜라니 로랑·시릴 디옹)’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풀기 위해 세계 10여개국으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로드 다큐멘터리다. 농업·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 등 5개 분야에 걸쳐 대안적 삶의 방식을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에 ‘노동의 종말’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 생태사상가 반다나 시바 등 세계적 지식인이 등장해 영화의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내일'은 프랑스에서 입소문만으로 110만 관객을 동원하고, 프랑스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자르영화제와 콜코아프랑스영화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고, 30개국에 배급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5일 극장 개봉한 '내일'은 홈초이스 배급을 통해 18일부터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와 IPTV에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내일' VOD 개봉에 맞춰 18일부터 5월 8일까지 만 22세 이하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일 영화감상문 공모전’이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홈초이스, 환경부,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등이 시상 및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윤수 홈초이스 콘텐츠 사업국 국장은 “내일 디지털 배급을 통해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를 보다 많은 분들께 소개드릴 수 있게 됐다”며, “홈초이스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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