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에 힘입어 국내 퍼블리셔 매출 2위에 올랐다.
16일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 '모바일인덱스 랭킹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장기간 퍼블리셔 순위 2, 3위를 지키던 넷마블과 넥슨을 각각 한 계단씩 밀어내고 지난달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대비 20계단 상승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넷마블(11.2%)과 넥슨(4.8%)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의 이 같은 약진은 검은사막 모바일 단 1종 게임만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이는 넷마블과 넥슨 17종 게임 매출 총합보다 높은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2월말 출시 직후 양대 오픈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보고서는 또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구글플레이 매출을 2천8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역시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규모다.
/김나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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