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3기 참가자를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H옴부즈맨'은 현대자동차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을 마련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H옴부즈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쏘나타의 스페셜 모델 '쏘나타 커스텀 핏'은 H옴부즈맨 2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H옴부즈맨'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 H옴부즈맨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총 19건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현실화하고, 다른 아이디어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H옴부즈맨 3기는 지난해와 같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으로 운영되며, '고객과 함께 만들다(Make)'라는 슬로건 아래 총 100명의 고객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올해 말까지 현대자동차의 상품과 고객가치, 사회 혁신 부문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상품 혁신 아이디어 제안 활동과 함께 지난해 진행했던 '쏘나타 커스텀 핏'과 같은 스페셜 에디션 트림 개발을 2개 차종으로 확대해서 진행한다.
'고객가치 혁신 옴부즈맨'은 고객 응대 서비스와 고객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고객 가치 옵서버’ 활동을 통해 판매·정비 서비스, 마케팅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사회 혁신 옴부즈맨'은 현대차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대학생 참여형 사회혁신 프로그램 'H-소셜 크리에이터(H-Social Creator)'와 연계해 사회 문제 해결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 등을 실시한다.
올해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H옴부즈맨과 함께할 예정이다. '상품 혁신 부문' 장동선 뇌공학 박사(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고객가치 혁신 부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전문가), '사회 혁신 부문'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H옴부즈맨' 활동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H옴부즈맨'에 지원 가능하며, 내달 8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H옴부즈맨'들은 5월 19~20일에 1박 2일로 진행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에 걸쳐 각 부문별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현대차는 10월 중간 발표회와 연말 최종 결과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H옴부즈맨으로 선발된 참여자들에게는 멤버십 키트가 제공과 함께 차량 할인, 직영서비스센터 수리 공임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활동팀에는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 견학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옴부즈맨은 현대차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나가는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여 현대차의 변화를 더 많은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면서 "현대차의 상품 개발 과정, 고객 응대 서비스와 마케팅,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 등에 직접 참여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로 반영하는 모든 과정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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