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경영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지난해 9억3천83만2천원의 보수를 회사로부터 받았다.
2일 삼양식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1천297만2천원, 상여금 2억1천786만원 등 총 9억3천83만2천원의 보수를 삼양식품으로부터 수령했다.
한편 전 회장은 지난달 김정수 사장 부부와 함께 경영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받은 바 있다. 삼양식품은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라면 원료 등을 공급받아 수백억원대의 이익을 채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오너 일가가 챙긴 액수가 최대 8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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