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용자를 대상으로 '2018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은 라이엇게임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과의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문화유산교육 활동이다.
2012년부터 매해 진행돼 올해 7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활동으로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까지 총 89회의 행사에 3천107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예산을 투입, 더 다양하고 고급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좋은 반응을 얻은 창경궁 궁궐 문화 체험과 전통 성년식 '관계례(冠筓禮)' 체험이 2회 열리며 탐방과 강연, 전통체험으로 구성된 '소환사 한양 문화유산 탐방'이 4회, 경상·전라권 문화재 지정 서원 중심의 '소환사 문화탐방 캠프'가 2회 추가됐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1박 2일 문화재지킴이 캠프'로 확대돼 진행된다.
'소환사 한양 문화유산 탐방'은 북촌, 정동 등 서울 주요 권역의 현대적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촌 문화 탐방'에서는 한양의 역사와 전통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정동 문화 탐방'에서는 개화기의 근대문화와 독립운동, 임시정부의 의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박 2일로 열리는 '소환사 문화탐방 캠프'는 '21세기 선비'를 주제로 각 지역의 주요 서원을 거점으로 열리며, 주요 문화유산 및 고택을 방문하고 전통문화 체험 및 전통공연 관람, 지역특산 먹거리를 즐기는 자리다.
'1박 2일 문화재지킴이 캠프'에서는 문화유산 탐방 및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전주 한옥마을, 광주 월봉서원, 장성 필암서원, 축령산 편백림 군락지 등을 방문해 전통문화와 예술을 체험 및 향유하고 문화유산 보존 및 청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년 차상위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역사교육 프로그램 역시 더욱 확대됐다.
현장감 있는 역사 문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청소년 역사논술 강좌가 청소년 문화유산 탐방 활동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서울 곳곳을 찾는 역사 문화 탐방 교육이 연 12회 진행된다. 이외에도 1박 2일 청소년 문화탐방 캠프가 연중 3회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첫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창경궁 궁궐 문화 및 관계례 체험 행사로, 오는 31일 토요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LOL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26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만 12세 이상인 LOL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신청 시 보호자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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