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취임 초부터 안정적 금융서비스를 위한 IT 및 보안강화을 강조해온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고객신뢰 및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지주 차원의 보완적 점검을 통해 농협금융 전체의 보안 성숙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관리적·기술적 영역 282개 항목을 점검하고 경영협의회에서 그 결과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농협금융은 2016년 해킹 피해 이후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해 경기도 의왕에 국내 최고수준의 통합IT센터를 완공했다. 2017년에는 은행과 상호금융 전산시스템을 분리 재구축했으며, 사업별로 금융시장에 맞는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IT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보안수준 향상을 위하여 농협은행에 정보보안본부를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CISO로 선임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해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금융단말기 장애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영업점별 전산기기 복구체계 구축, 내부서버 보호를 위한 방화벽을 추가 구축하는 등 높은 보안역량을 확보했다.
김용환 회장은 매 연휴 마다 통합IT센터를 방문해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직있다. 임직원 보안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도 매년 전 계열사 합동으로 실시해 고객정보보호를 생활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금융지주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에서 주관하는 IT-거버넌스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김용환 회장은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기술 적용을 통해 사이버침해 예측능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채널 대응을 위한 보안대책을 수립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보안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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