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8일 마몽드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마몽드는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2016년), 말레이시아(2016년), 싱가폴(2017년)에 차례로 진출하여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마몽드는 미주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들에 대한 고객 분석과 사전 상품 테스트를 통해 '로즈 워터 토너',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등 주력 상품을 포함해 스킨케어 21개와 메이크업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선정했다.
미국 전역에 약 1천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인 얼타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통업체다. 마몽드는 이번에 약 200개 얼타 매장에 입점했으며 향후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점 매장 확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의 송진아 상무는 "마몽드가 얼타의 프레스티지 존에 들어가는 최초의 K 뷰티 브랜드"라며 "꽃을 모티브로 한 마몽드만의 브랜드 정체성이 자연주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타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향수 총괄 임원인 페니 코이(Penny Coy)는 "아모레퍼시픽의 혁신 트렌드를 선도해 온 마몽드가 얼타의 K뷰티 제품군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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