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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택시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


5개 택시 사업자와 합작사 설립…도요타·소프트뱅크와 경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소프트뱅크의 우버 투자에 이어 소니도 일본 자동차 공유 서비스(택시호출 서비스)에 진출을 선언해 이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소니는 일본 5개 택시 사업자와 공동으로 합작사를 세우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택시호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소니가 개발중인 플랫폼은 과거 택시 이동경로, 교통량, 날씨 상태, 각종 행사 등의 정보를 분석해 택시 수요를 예측하며 가장 효율적인 배차와 이동경로를 제공한다.

소니는 그동안 아이보 애완견로봇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며 미국과 일본에 합작사를 세우는 등 이 사업에 투자를 해왔다.

택시호출 서비스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장은 소니 외에 도요타 자동차와 소프트뱅크가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달 초 앱개발업체 재팬택시와 손잡고 일본 최대 택시 사업자 니혼코츠에 75억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최대 택시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 중국 최대 사업자인 디디추싱 등에 자금을 투자했으며 이들 업체는 최근 일본 다이이찌 고츠산교 등의 택시 사업자에 택시 호출 서비스 플랫폼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소니와 도요타, 소프트뱅크 등의 3개사는 일본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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