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암호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의 가격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화폐의 가격이 올 연말 2만5천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달러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몇주간 이 암호화폐의 시장가치는 반토막났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반면 일부 낙관론자들은 주기적인 숨고르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뉴욕소재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에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머지 않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시장이 다시 안정기에 접어들면 비트코인 가격이 6자리수까지 성장하여 2만5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시장분석가이자 비트코인 낙관론자 로니 모아스 스탠드포인트 애널리스트도 비슷하게 생각했다. 그는 2018년중에 비트코인 가격이 2만8천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반면 재무분석업체 메라그림 전략이사 제임스 리카드는 균형있는 시각으로 이 시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도 여전히 너무 높아 이 암호화폐의 투기적인 성격을 감안하면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200달러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투자사나 매체들은 비관론보다 낙관론에 더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점치고 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인 CBOE도 거래량이 전주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이런 평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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